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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협회장배 언남고4연패 위업!....
기사 작성일 : 14-11-25 10:29


2014 제33회 서울시축구협회장배 우승팀 신정초 함상헌감독ⓒ이기동기자




2014 제33회 서울시축구협회장배 우승팀 신정초 단체화보ⓒ이기동기자




2014 제33회 서울시축구협회장배 우승팀 오산중 선수들의 포효장면ⓒ이기동기자




2014 제33회 서울시축구협회장배 우승팀 오산중 정상남감독ⓒ이기동기자




2014 제33회 서울시축구협회장배 우승팀 오산중 단체화보ⓒ이기동기자




2014 제33회 서울시축구협회장배 우승팀 언남고 정종선감독ⓒ이기동기자




2014 제33회 서울시축구협회장배 언남고vs중경고 경기화보ⓒ이기동기자




2014 제33회 서울시축구협회장배 4연패 달성 언남고 단체화보ⓒ이기동기자




2014 제33회 서울시축구협회장배 준우승팀 거여초 단체화보ⓒ이기동기자




2014 제33회 서울시축구협회장배 준우승 거여초 김명수감독과 김현태팀장ⓒ이기동기자



오산중 창단2년만에 값진 우승 일궈내!...
신정초 왕중왕전 부진 탈피!...

올해 제33회로 펼쳐진 서울시축구협회장배 초중고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효창운동장과 대동초, 신용산초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전국대회 상위 입상팀들이 대거 출격해 많은 기대를 모았다. 전력 점검은 물론, 경기 감각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내년 시즌의 전초전으로 각 경기마다 뜨겁게 달궜다.

초등부는 매년 우승후보 0순위로 손꼽히는 신정초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정상 고지를 밟았다. '우승 제조기' 함상헌 감독이 이끄는 신정초는 결승까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려 17골을 넣고 단 2골만 내주는 경이로운 경기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선수 개개인의 뛰어난 기량과 짜임새 높은 패스 게임이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면서 타 팀들을 압도했다.올해 전국소년체전과 화랑대기에서 3위에 올랐던 신정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년 시즌 역시 밝을 전망이다.

준우승을 거둔 거여초는 당초 열세전력으로 리그에서도 중하위권으로 지목됐지만 당당히 강동 리그를 제패했고, 이번 대회도 개개인의 능력과 체격 조건의 불리함을 딛고 한 발 더 뛰는 축구를 앞세워 값진 준우승을 일궈내 신선함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또 대회기간 화려한 스타플레이어는 없지만, 탁월한 기동력과 근성으로 상대 팀들의 간담을 서늘케하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올 시즌 칠십리배 3위와 화랑대기 준우승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린 우이초도 이번 대회 3위에 오르며 '절반의 성공'을 이뤘다. 준결승 이전까지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짠물수비'를 자랑한 우이초는 8강에서 우승후보 중 하나였던 대동초를 2-0으로 연파하는 등 녹록치 않은 전력을 뽐냈다. 우이초와 함께 3위에 오른 잠전초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 컬러로 2015년의 전망을 밝혔다.

그러나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대동초와 신용산초는 홈 그라운드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8강과 16강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맛봤다.
대동초는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채 저학년들로 출전한 이번대회 8강 맞상대인 우이초의 거센 저항을 뚫어내지 못했고, 초등리그 왕중왕전 준우승팀인 신용산초는 잠전초에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그러나 공-수에 걸쳐 안정된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어 동계훈련간 조직력을 극대화한다면 내년 시즌 상당한 위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2001년부터 신정초의 지휘봉을 잡은 함상헌 감독은 "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첫 경기부터 좋은 경기를 했는데 오늘 결승전은 부상 선수 여파로 선수들간 동기부여가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상대적으로 거여초가 열심히 뛰어준 것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기대치에 많이 못 미쳤다"며 "우승을 하고도 준비를 더 많이 해야겠다는 것을 일깨워준 대회였다. 이번 대회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서 더 나은 2015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과거 내셔널리그 목포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거여초 김명수 감독은 "선수들과 소통하는 축구로 경기를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 선수들이 열심히 잘 따라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우리 선수들의 체격 조건이 작다보니 특색에 맞는 패스 게임으로 치뤘다.
내년은 좀더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기본기 위주의 볼 컨트롤 연습과 더불어 정교함을 더한 패스 속도에 주안점을 가지고 팀 변화를 꾀하고 싶다"고 밝혔다.

◇초등부 시상내역.▲우승=신정초, ▲준우승=거여초, ▲3위=잠전초, 우이초, ▲최우수선수상=길성원(신정초), ▲우수선수상=정대준(거여초), ▲최다득점상=서재민(신정초), 홍종수(거여초), ▲미기상=박태현(거여초), ▲수훈상=곽용찬(신정초), ▲모범상=전형주(거여초), ▲감투상=조성우(잠전초), ▲장려상=박장한결(우이초), ▲수비상=강우승(신정초), ▲골키퍼상=김동우(신정초), ▲최우수지도상(감독)=함상헌 감독(신정초), ▲최우수지도상(코치)=박상기 코치(신정초), ▲우수지도상=김명수 감독(거여초), ▲심판상=엄문일, ▲서울특별시축구협회 장학금=길성원(신정초).

치열한 혈전이 오갔던 중등부, 오산중 창단 2년만에 값진 우승!
매 경기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로 많은 재미를 가져다준 중등부는 FC서울 U-15팀인 오산중이 창단 2년만에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첫 경기 남강중에 7-0 완승을 거두며 몸을 푼 오산중은 목동중과 아현중, 문래중, 세일중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차례로 연파하고 정상에 오르며 투자의 힘을 증명했다. 특히 16강과 결승에서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를 이뤄내는 등 고비 때마다 집중력도 빛났다.

춘계연맹전 충무그룹 3위팀인 세일중은 오산중에 아쉽게져 준우승에 만족했지만, 짜임새 높은 조직력과 근성으로 이번 대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5경기 중 3경기를 1골차 승리로 이끌어낼 만큼 승부처에서 보여준 집중력 높은 플레이는 내년 시즌을 앞두고 가장 큰 수확이다. 내년 고학년 선수들의 기량이 괜찮은 만큼 거는 기대도 크다.

올해 추계연맹전 저학년 대회를 나란히 제패한 경신중과 문래중은 이번 대회 3위를 차지하며 내년 시즌을 앞두고 좋은 스파링 무대를 치렀다. 경신중은 이번 대회에서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자랑하며 기존 팀들을 바짝 긴장시켰다. 문래중도 추계 저학년 대회 우승 주역들이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두 팀 모두 추계연맹전 우승 주역들이 건재해 벌써부터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춘계연맹전 왕중왕전 우승팀인 중동중은 탄탄한 패스 게임과 선수 개개인의 뛰어난 기량을 앞세워 우승후보 0순위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김영진 감독의 축구 색깔이 뿌리를 거두고 있는데다 단기전 경험도 풍부하다는 점이 중동중을 쉽게 얕볼 수 없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중동중은 경신중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막혀 8강에 만족하고 말았다. 집중력 싸움에서 2% 부족한 모습이 중동중의 발목을 붙잡았다.

오산중을 창단 2년만에 우승으로 이끈 정상남 감독은 "우리나 세일중이나 체력적인 부담이 큰 것은 마찬가지였다. 경기 시작 전에 정신력과 집중력을 많이 강조했다"며 "우리가 전방 압박을 많이 추구하는 스타일인데 체력적인 부담을 감안해 하프라인까지 내려와서 경기를 했다.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자신감을 가지게 된 부분은 위안"이라고 이번 대회가 내년 시즌을 앞두고 좋은 '약'이 됐다고 말했다.

◇중등부 시상내역.▲우승=오산중, ▲준우승=세일중, ▲3위=경신중, 문래중, ▲최우수선수상=정지윤(오산중), ▲우수선수상=이동률(세일중), ▲최다득점상=이인규(오산중), 임환준(아현중), ▲미기상=조지현(세일중), ▲수훈상=이학선(오산중), ▲모범상=이건섭(세일중), ▲감투상=전의찬(문래중), ▲장려상=이학윤(경신중), ▲수비상=김주성(오산중), ▲골키퍼상=백종범(오산중), ▲최우수지도상(코치)=정상남 코치(오산중), 조준호 코치(오산중), ▲우수지도상=전병학 감독(세일중), ▲심판상=박기연, ▲서울특별시축구협회 장학금=정지윤(오산중).

전국대회 상위 입상팀들의 경연장, 언남고 막강한 경기력으로 4연패 달성!
올해 전국대회 상위팀들이 출전한 고등부는 이번 대회의 최고 하이라이트 무대였다.
춘계연맹전 우승팀인 언남고, 금강대기 우승팀 중경고, 백록기 저학년 대회 우승팀 재현고, 춘계연맹전 3위 장훈고 등 강호들이 대거 출전하며 대회의 권위를 높였다. 저학년 선수들의 기량이 좋은 팀들이 많아 지켜보는 재미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강팀들의 각축이 될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언남고와 중경고, 장훈고, 경희고 등이 안정된 경기력을 바탕으로 결선 첫 경기부터 순항을 이어갔다. 특히 언남고는 공-수에 걸쳐 완성도 높은 조직력을 자랑하며 이번 대회를 품에 안았다.
언남고는 추계연맹전 저학년 대회 득점왕에 오른 조영욱과 김수호 등이 탁월한 골 감각을 앞세워 팀 공격을 주도했고, 수비라인의 선수들 역시 제몫을 톡톡히 하면서, '원 팀'이라는 강팀의 조건을 그대로 입증했다.

이번대회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한 중경고도 특유의 빠른 패스웍과 측면 크로스 등을 조금만 보완한다면 내년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이 기대된다.
또, 윤종석 감독 부임 3년차를 맞아 팀이 완전히 제 궤도에 접어든 장훈고는 중경고에 승부차기로 져 8강에 만족했지만, 탄탄하고 조직적인 패스 게임과 공격 라인의 연계 플레이의 강점을 앞세워 '제2의 전성기'를 위한 로드맵을 착실히 그렸다는 평가다.

경희고와 동대부고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이번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명가 재건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최근 몇 년간 각 종 대회에서 주춤했던 경희고와 동대부고는 2학년 선수들의 탄탄한 내공을 앞세워 내년 시즌에는 기필코 일을 저지를 기세다. 일찌감치 초반에서 탈락한 재현고와 영등포공고, 경신고, 대동세무고 등 기존 강팀들도 이번 대회를 거울삼아 내년 시즌 업그레이드를 꿈꾸고 있어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교축구의 우승 청부사 언남고 정종선 감독은 "선배들의 좋은 성과가 후배 선수들에게도 고스란히 연결됐다. 선수들끼리 하나로 똘똘 뭉쳐서 협회장배 우승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올 시즌 대통령금배와 왕중왕전을 상당히 아쉬운 8강이었지만, 춘계연맹전 2연패를 거두면서 일찌감치 선수들의 진학이 잘 이뤄져 만족스럽다.
강팀들과 경기에서 쉽지 않았기에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겠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한 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올 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낸 중경고 최운범 감독은 "결승에서 언남고와 맞붙은 자체만으로도 성공적이었다. 좋은 경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며 "2014년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선수들의 진학도 잘 이뤄져 즐거운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내년부터는 패스 게임과 선 굵은 축구를 잘 가미시켜 더 발전하는 팀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내년 시즌에 대한 희망과 함께 2014년에 대한 평을 내렸다.

◇고등부 시상내역.▲우승=언남고, ▲준우승=중경고, ▲3위=경희고, 동대부고, ▲최우수선수상=김종민(언남고), ▲우수선수상=정진욱(중경고), ▲최다득점상=조영욱(언남고), 조윤성(동대부고), ▲수비상=윤찬식(중경고), ▲골키퍼상=오찬식(언남고), ▲최우수지도상(감독)=정종선 감독(언남고), ▲최우수지도상(코치)=최승호 코치(언남고), ▲우수지도상=이재명 코치(중경고), ▲심판상=안광진, ▲서울특별시축구협회 장학금=김종민(언남고).

효창운동장에서 이기동기자, 허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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