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신문:::
로그인 |  회원가입 |  구독신청
HOME  >>  인터뷰
영공 졸업한 것에 후회한 적 없고 자랑스럽다.
기사 작성일 : 13-12-24 12:32


영등포공고의 김재웅감독 ⓒ이기동기자




그 당시 추계연맹전 우승 후 기뻐하는 영공선수들 ⓒ이기동기자




영등포공고 졸업 후 후원금 전달한 선배선수들 ⓒ이기동기자



후배들 역시 선배들 전통 이어주길 바래!...


지난 11일, 영등포공고를 졸업 후 후배 사랑하는 마음에서 준비한 선배선수들의 아름다운 후원나눔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등포공고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에 첫 발을 내딛은 졸업생 10명의 선수들이 각자 1년간 조금씩 모아 뜻있게 사용하고 또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계훈련 유니폼비용을 일부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 선수들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된 계기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자신들의 앞으로의 계획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
◆ 김건호(단국대-부천FC) : 이번 후원행사를 하게 된 계기는 시즌초반부터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추진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조금씩 돈을 모으기 시작했어요. 저희 때 우승도 하고 팀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동기들이 의기투합되어 이런 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 유대현(전 도치기SC-부천FC) : 저희가 지금까지 후원을 받기만 했지, 해본적은 없었잖아요. 나와 친구들이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남달라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요. 저는 J리그에서 처음 프로생활을 시작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앞으로 한국축구에 일조를 할 생각이며 부천FC에서는 신인 인만큼 팀 내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 조준재(전 용인시청-충주험멜) : 저는 롤러코스터 인생을 살았다는 게 맞는 말 같아요. 뭐 잡초 같은 인생이죠. 쓰러지면 다시 일어나고 또 일어나는(하하), 제가 송호대에서 홍익대로 편입을 해서 갔듯이 챌린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클래식리그로 한 단계 올라오고 싶어요. 또한 롤러코스터 축구인생을 지내고 있는 선수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어요.

◆ 박건(현 후쿠오카) : 고등학교때는 후원이라는 도움을 받지 못했었는데, 저희가 이런 행사를 하게 됨으로 후배들에게 그리고 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 이렇게 기회가 되어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뜻 깊게 생각해요. 저는 올 1년간 J리그에서 뛰었고, 그 무대의 환경과 축구스타일을 파악했어요. 내년부터는 J리그에서 꾸준한 경기출전을 하고 지금은 J2리그에 있지만 J1리그로 올라가는 것이 목표에요.

◆ 전민관(전 성남일화-부천FC) : 우리 영등포공고는 선배와 후배 간 응집력이 강했어요. 선수생활시절에 서로 챙겨주고 도와주고 했기 때문에, 사회에 나와서도 항상 생각나고 후배들을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었죠. 이런 자리가 정말 감사해요. 저는 클래식리그에서 부족했기 때문에 챌린지리그로 왔다고 생각을 해요. 선수는 경기를 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듯이,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챌린지리그에서 성공을 거두고 다시 한 번 클래식리그로 가고 싶어요. 이보전진을 하기 위해 일보후퇴를 한 것이지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 홍선만(전 인천Utd-목포시청) : 이번 후원행사에서 한명의 반대자 없이 모두 적극적으로 찬성했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저희의 작으면서도 큰 후원이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클래식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하다가 내셔널리그로 내려왔는데, 어린나이에 할 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도약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어요.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처럼 항상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 임창균(경희대-부천FC) : 고등학교 선수생활 시절에 감독님과 장난으로 툭툭 내뱉던 일이 오늘에야 이루어졌어요. 저희 때 우승도 하고 성적도 좋았기 때문에 감독님께 항상 ‘저희가 사회에 나가서 잘 하면 학교에 후원할께요’라는 말을 주기적으로 했었거든요. 정말 이런 날이 올 줄은 사실 몰랐어요. 지금은 저희가 프로에서 연봉이 많이 높은 것도 아니지만, 앞으로 많이 발전해가면서 모교에 조금 더 물신양면으로 도움을 줄 생각이에요.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프로 1년차에 좋은 활약을 한 것 같아서 첫 시즌을 전체적으로 만족해요. 처음이라 후반기에 체력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고 신인이 느끼기에 항상 경기를 잘 할 수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어요.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않고, 올해 경험을 발판삼아 내년에는 올해 주춤했던 그 시기를 어떻게 넘겨야 할지 배웠어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죠. 대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클래식리그가 아닌 챌린지리그로 오면서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단계를 순리적으로 밟고 있는 것 같아서 자신감도 생기고 좋은 경험을 하고 있어요.

 졸업생선수들(7명)이 밝히는 “이제는 말할수 있다!”.
7명의 선수들은 이구동성 김감독에 대해 고등시절 말안해도 뿜어나오는 카리스마에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김재웅감독의 뒷담화와 매력에 대해 밝혔다.
졸업한 선수들은 입을 모아 “감독님은 남자로서 의리도 있지만, 훈련에 몰입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시는 매력이 있으시다. 또 화끈하게 Free하셔서 외출이 많이 주셨다”고 말하며 웃었다.

 반면 “감독님이 선수들이 실수를 할 땐 기를 죽이실 때도 있었다며, 요즘 시대에 맞춰 선수들을 끝까지 믿어주고 기를 살려주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런한 제자들의 사심있는 발언에 김감독은 살짝 선수들에 눈길로 위협감을 보였지만 이내 제자들의 발언에 전적으로 동의 한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야마가타 이주영, 울산미포조선 소안섭, 충주험멜의 이윤규는 팀 사정상 참석하지 못하고 참석한 동료들에게 같은 뜻을 전했다.

 요즘 보기드문 스승과 제자의 끈끈한 사제간의 우정!.
힘들었던 고교시절을 잊지 않고 연어가 고향을 찾아오듯 돌아온 영공의 제자들을 가슴에 품은 김재웅감독의 한없는 제자사랑과 모교사랑이 선배들이 일궈낸 업적과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가일층 노력해주길 기대하면서 또 졸업 후 찾아온 제자들이 더 높은 곳을 비상하길 바라면서 영등포공고 축구부의 역사를 다시 쓰게 되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취재 김진주기자, 이기동기자

[한국축구포탈 Copyright ⓒ 한국축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으로   맨위로
  
(화제의인물)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을 만나다!...
대한민국 축구 인구의 1/3 가량을 차지하는 경기도. 온갖 비리가 끊이지 않으며 어수선했던 과거 경기도 축구가 아픔을 씻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로드맵'을 착실히 그려나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경기도 축구의 수장인 이석재 회장과 '컨트롤타워' 이자 그림자 수석 이규현 사무국장이 있다. 탁월한 추진력과 강력한 리…
  
(화제의인물)최재익 서울시축구협회장을 만나다!...
고희를 앞둔 서울시축구협회장인 최재익 회장을 협회장배 결승전 효창운동장에서 만나봤다. 지난해 서울시축구협회장으로 부임한 최 회장은 축구 관계자들과 원활한 소통은 물론, U리그와 초중고 주말리그 등 각 종 대회를 원만하게 운영하는데 크게 이바지했고, 현장에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최 회장의 역량에 한국축…
  
울산대 감독 부임 두 달만에 팀 16강 진출시킨 유상철 감독
13일 통영에서 열렸던 울산대와 우석대와의 경기에서 4:2로 물리친 뒤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울산대 유상철 감독을 만났다. 유상철 감독은 대전 시티즌 감독 이후 지난 1월 울산대 감독직을 맡으며 1년여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번에는 대학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춘천기계공고 창단팀 이후로 프로 …
  
선수 및 일반인들의 건강관리 우습게 여기지 말라!
운동선수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체력이 필수요소다. 건강한 체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등 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 17년 동안 식품영양학 관련 업무를 하면서 선수들을 비롯한 일반인들에게 제대로 된 영양학 강의를 …
  
“먹는 것도 과학이다!” 축구와 스포츠영양학의 상관관계, 강형…
지난해 수원에서 열렸던 골키퍼2014 주최 「골키퍼 클리닉」에 참가한 유소년 선수들을 상대로 골키퍼들의 파워풀한 경기력과 컨디션관리를 위한 스포츠영양학 강의를 열정적으로 펼친 동아대학교 강형숙 교수님과 함께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야경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석촌호수 인근의 조용한 카페…
  
내 뒤에 골은 없다!...
제7회 골키퍼클리닉이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골키퍼 꿈나무들의 맞춤형 실전교육을 마무리됐다. 이날 교육에는 ‘키퍼2004’ 차상광회장을 비롯해 8명의 주강사와 보조강사들이 이론교육과 기본실전교육을 통해 어린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었고 국가대표 정성룡과 전북현대의 최은성 선수가 일일강사로 나와 …
  
내 삶의 동반자는 축구다!....
지난 31일, 경인일보주최 ‘용인시장배 전국 유소년축구 페스티벌’의 폐막식에서 용인시 축구계 원로이자 유소년 꿈나무들의 숨은 조력자, 용인시축구협회 조효상회장을 만났다. 조효상회장은 17년 째 용인시축구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1979년도부터 생활축구와 엘리트축구에 매력을 느끼며 축구와의 인연을 맺게 되었…
  
영공 졸업한 것에 후회한 적 없고 자랑스럽다.
지난 11일, 영등포공고를 졸업 후 후배 사랑하는 마음에서 준비한 선배선수들의 아름다운 후원나눔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등포공고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에 첫 발을 내딛은 졸업생 10명의 선수들이 각자 1년간 조금씩 모아 뜻있게 사용하고 또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계훈련 유니폼비용을 일부 지…
  
축구를 통한 재능기부와 아름다운 소통으로 맺어진 다문화레전드…
하얀 눈으로 뒤덮인 안산 원곡중교정의 아미띠에 후원식에 참여한 다문화가정의 유소년 축구선수들과 일일 재능기부 참여한 전, 현직 프로축구선수들의 훈훈한 하루는 즐겁게 만나 헤어짐에 많은 아쉬움을 나타내며 행사를 마쳤다. 이들의 자매결연식에 뜻 깊은 행사를 계획한 제주유나이티드의 강수일선수는 “성인선수…
  
왕중왕전 준우승 김경량 영생고 감독 및 우수선수상수상 김신, …
2013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최종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놓친 김경량 영생고 감독은 “후회는 없다. 물론 아쉬움은 남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잘 해줬고 최선을 다했다. 여기까지 와준 것만으로도 고맙고 한 해 마무리를 잘 해줘서 고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번 결승전에서 전…
  
이창원 포항제철고 감독과 포철고 우승 일궈낸 일등공신 이광혁…
포항제철고는 지난 16일 오후 1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전주 영생고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포철고는 지난 9월 2013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 정상을 차지한데 이어 왕중왕전 우승까지 차지했다. 챌린지리그와 왕중왕전을 동시에 석권한 포철고 주…
  
2013 별중의 별, 왕중왕전 거머쥔 현대중 김도균 감독과 육근혁 …
지난 9일 오전 11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왕중왕전 중등부 결승전에서 울산 현대중은 연장 후반에 극적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차기 끝에 왕중왕전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왕중왕전 행운의 여신은 현대중을 택했다. 현대중은 이번 왕중왕전을 포함한 올해 출전한 전 대회 우승을 …
  
왕중왕전 2연패 쾌거 이룬 우승 제조기 신정초 함상헌감독과 김…
왕중왕전 초등부 결승전이 열렸던 지난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는 비가 짖궂게 내렸지만 서울 신정초가 왕중왕전 2연패를 달성하는데 걸림돌은 되지 못했다. 열악한 환경과 적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내로라하는 학원팀과 프로 유스팀을 당당히 물리치고 달성한 2연패라 이번 대회 우승의 기쁨은 두 배가 되고 더욱 …
  
재현고의 레전드를 꿈꾼다...
현재 18골 넣으며 서부리그 득점부문 단독 1위 감독이자 아버지인 이찬행 감독으로부터 “장점만 최대한 많이 뺏어먹어라”는 조언 들어 공(公)과 사(私)는 명확하지만 아들에 대한 사랑과 제자에 대한 사랑을 동시에 엿 볼 수 있었던 기회였고 장래가 촉망되는 이건철 선수를 만났다. 재현고의 이건철 선수와 이찬…
  
대동세무고를 이끌어 갈 미래의 대동 주역들
경기 종료 후 대동세무고의 주축이 될 3명의 선수들을 만났다. 대동세무고의 주장인 10번 민현홍 선수, 또 후반에만 2골을 넣으며 팀을 역전으로 이끈 20번 이용우 선수, 마지막으로 이날 경기에서만 4골을 기록한 24번 루키 정의민 선수와 같이 대동세무고의 전반적인 경기 총평과 함께 솔직한 얘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
 1  2  3  4  5  6  7  8  9  10    
맨위로
SMS 알림

프로축구연맹 김완태심판 ..
목포공고 축구부 후원회 개..
신태인중 축구부 후원회 개..

스타스포츠 이용약관 개인보호정책 02-3127-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