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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맞춤FC U-18 팀 탐방!..
기사 작성일 : 14-01-23 00:42


선수들에게 작전지시 중인 안성맞춤FC 조병영감독 ⓒ이기동기자




안성맞춤FC 단체화보 ⓒ이기동기자




동계 스토브리그 경기중인 안성맞춤FC ⓒ이기동기자




선수들에게 작전지시 중인 안성맞춤FC 조병영감독 ⓒ이기동기자




안성맞춤FC의 유망주 ⓒ이기동기자



조용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승부사 조병영감독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안산부곡중을 정상권에 올려놓은 뒤 좀 더 상위 클래스로 발돋음 하기 위해 과감히 안정적인 팀을 떠나 축구 불모지나 다름없는 안성에서 엘리트가 아닌 클럽팀을 창단해 서귀포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안성맞춤FC 조병영 감독을 만났다.

Q.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팀 창단이 언제인가?
중등부를 떠나 준비과정을 거쳐 2012년 12월에 창단했습니다.
또 지난해부터 리그에 출전 지역리그 3위를 거뒀습니다.(웃음)

Q. 창단하게 된 배경?
안성시 자체에서 고등부 축구팀을 만들겠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학교 측과 얘기가 잘 안돼 “ 클럽으로 한번 해보겠다.”고 제의했는데 이상수 단장님과 협의 끝 “학교에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협조하겠다.”고 확답을 듣고 시작했다.
우연치 않게 시작하게 됐지만, 시작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또 안성시에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이고 있기에 기대를 하고있다.

Q. 지역 유관기관 및 기업체의 반응은 어떤가?
아직까지 특별한 반응은 없었다. 안성시에서 향후 예산 등 지원을 해 주려고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금년은 우리뿐만 아니라 엘리트 축구 쪽에 5천만원 가량의 예산이 편성돼있다고 하니, 앞으로는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솔직히 지역업체나 기관등에서 우리팀의 인지도나 좋은 성적이 나온다면 아무래도 나아지지않겠나 생각한다.

Q. 안성은 축구 불모지나 다름없는데 창단을 했다. 안성맞춤이라는 뜻이 어떤 뜻인지?
안성시의 브랜드가 안성맞춤, 유기가 있는데 나는 그냥 안성FC로 하고 싶었는데 시 브랜드이고 하여 ‘안성맞춤FC’로 공론이 모여져 그렇게 정한 것이지 특별한 이유는 없다.
축구팀이 초등부는 없고, 중등부가 있다. 그 외 고등부는 없지만, 우리팀 창단 계기로 안성시도 축구인프라가 발전했으면 좋겠다.

Q. 1년 동안 팀을 운영해 보니 어떤가?
워낙 초보이고, 준비가 안된 상태다 보니 상당히 애로사항이 많았다. 경제적인 부분이라든가 기숙사문제 등 어려운 문제가 많았는데 지금은 주위 사람들의 많은 관심 덕분에 시설이나 숙소 등 준비는 완벽히 되어 있다.(웃음) 이제 선수 확보만 잘 하면 2~3년 내에는 정상궤도에 올라서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지난해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초반에 1위 달리다 3위로 마친 뒤 왕중왕전까지 진출했다. 비결은?
특별한 비결은 없다. 안산부곡중 선수들이 나를 믿고 따라와줘 그 선수들과 나머지 부족한 선수는 선발 및 타 지도자들의 협조 속에 선수수급을 100% 원활하게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여 연습한 결과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운도 많이 따라줬다고 생각한다.

Q. 올해로 2년차다. 선수구성은 어떤지?
올해 신입생을 많이 받지 못했다. 지금 신입생이 12명, 2학년이 6명, 3학년이 10명해서 총 28명이다. 앞으로 좀 더 보강을 통하여 전력을 극대화 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

Q. 지난해 기대이상의 호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올해는 상대팀들의 견제가 예상되는데?
선수층이 지난해와 별반 차이가 없고 특별히 눈에 확연히 띄는 선수도 없기에 조직력을 극대화하고 신입생 및 재학생과 신구조화를 잘 이뤄 지난해 첫 대회인 백운기 4강까지 갔던 것 처럼 쉽게 무너지지 않는 끈적한 팀으로 만들고 싶다.
또 지역 리그에서 역시 왕중왕전에 진출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보려고 한다. 선수층이 워낙 얇다 보니 장기적으로 꾸려나가기가 어렵지만 최선을 다 하겠다.

Q. 이번 제주도 동계훈련에 온 이유 및 중점을 어디다 맞추었나?
오는 3월 리그 경기에 맞춰 날씨가 좋은 곳을 찾게 됐다. 일단 1학년 때부터 가르치던 선수들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포지션 변화도 줘보고 자기한테 맞는 위치를 찾는데 초점을 두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Q. 대회 출전 및 임하는 각오?
올해는 김해에서 열리는 대한축구협회배 대회에 나간다.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전력이 약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내가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예선통과를 많이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1차적으로 예선통과에 목적을 두고 있다.
큰 욕심은 없다. 확신을 갖고 되는 것도 아니고, 매 경기에 최선을 다 하다 보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겠나 생각한다.(웃음)

Q. 동계훈련간 전술 완성도를 높이고자 노력하는 것이 보인다.
기본적으로 안성맞춤FC의 포메이션은 지금 4-3-3도 많이 활용하고, 4-2-3-1도 하는데 올해는 수비가 약해 쓰리백을 구사하려고 한다. 많은 실전경험을 통하여 실험해보고 있지만 실점을 많이 하여 고민이 많다.(웃음)

Q. 4~5년 뒤면 정상권에 도전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했는데, 언제정도 되면 조병영 감독의 스타일이 완성되나?
올해 신입생들이 어느정도 올라오는지 지켜봐야한다. 올해도 그렇고, 내년까지는 완벽하게 구성이 되어있지 않으니 신입생들이 3학년이 될 때쯤 올라오지 않을까?
고등부에서 완성도는 무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커가는 과정이기에 잘 자랄수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도하겠다.

Q. 안성맞춤FC는 클럽팀과 학원축구의 복합적인 체제로 운영하는 것 같다. 학원과 클럽의 차이점은?
선수 수급면에서 학원은 안정적으로 공급을 받을 수가 있지만 클럽팀이다 보니 선수 확보하는데 학교 측과 긴밀한 협조를 한다고 해도 학교 인원이 꽉 차 있으면 들어갈 수 없다. 선수 수급면에서 상당히 애로사항이 많다.

또 학원팀은 한 학교에 소속돼있지만 클럽팀은 여러 학교에 분산돼있기에 훈련할 때와 대회 출전시 학교별 규정에 따라 늦어지는 것도 발생한다.
그렇지만 금년부터는 학교별 원만한 행정적 처리를 풀어나가는데 특별히 고민하지 않아도 될만큼 도와주기로 했다.
반면 학원팀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체험 및 교육을 클럽팀에서는 경험할 수 있고 각각 다른학교에 다니는 관계로 다양한 정보교류 및 선수들의 자율성이 많이 보장되는게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Q. 안성맞춤FC의 팀 컬러와 올해의 각오는?
항상 지도자 생활하면서 하는 얘기지만, 선수들 각자 본인이 좋아서 하는것이고 창의력을 가지고 실험정신을 가미하여 성실하게 자기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왜 해야 하는지 깨우치고, 맡은 일에는 최선을 다 할 수 있게 선수들 스스로 풀어나갈수 있도록 심어주고 있다. 우리 팀 컬러를 굳이 말하자면 질 땐 지더라도 끝까지 악착같이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는 강한 승부근성을 강조하면서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Q. 안성맞춤FC에 오고 싶은 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클럽이 요즘 많이 형성되고 대세로 기울고 있는데 좋은 클럽팀도 많지만 우리 팀도 그에 버금가는 시에서 관심도 많이 가져주고 탁월한 운동장 시설과 기숙사,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수있게 최적의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또 선생님들도 열심히 지도 하니, 한 번 방문해보고 실질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 팀에 안심하고 맡겨도 될 것이다.”고 판단될것이다.

지도자 철학이 분명하고 가치관도 뚜렷한 조병영 감독과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좋은 성적을 기대하면서 기분 좋은 인터뷰를 마쳤고 올해 안성맞춤FC를 이끌어갈 세 명의 유망주들을 만나 얘기를 나눠보았다.


No.8 서승환(183cm/67kg, 수비형 MF)

Q. 동계훈련 와서 해 보니까 자신의 장단점이 보이는가.
경기감각이 많이 살아나는 것이 장점인데 체력이 많이 부족해서 체력과 기술을 많이 보완하겠다.

Q. 서승환 선수는 팀 내에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가.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Q. 더 나아가서 어떤 선수로 성장하고 싶은지.
좋은 대학에 가서 4년 동안 더 갈고 닦은 다음에 프로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No.9 김동준(175cm/65kg, 윙과 미드필더)

Q. 동계훈련에 와서 느낀점?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이 부족한 것 같다.
부족한것은 개인운동시간에 보충하도록 노력하겠다.

Q. 잘 된점?
경기를 많이 뛰다보니까 경기감각과 팀워크가 살아나는 것 같다.

Q. 팀에 어떤 존재로 남고 싶은가.
팀에서 넘버원이 되고 싶다. 또한 팀과 같이 상승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Q. 어떤 선수로 성장하고 싶은가.
기억에 남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 하지만 원대한 꿈은 늘 가슴에 품고있다.(웃음)

No.11 이종찬(170cm/63kg, 포워드 윙백)

Q. 동계훈련에 와서 자신의 장 단점?
잘 된 점은 동료들과 발맞춰서 뛰는 것이 좋아졌고 부족한 점은 상대 중앙수비수가 키가 많이 크다보니까 키에서 밀리는 것 같다.
빠른 위치선정과 기민한 움직임으로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

Q. 어떤 선수로 남고 싶은가.
박지성 선수처럼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

공통질문
Q. 창단 첫 해 1위로 달리다 3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조병영 감독은 올해는 작년보다 나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했다. 선수들의 생각은 어떤가?
충분히 할 수 있고,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Q. 어떤 점에서?
작년보다 선수들 기량이 좋아졌기에 나을 것이다. 조금 더 조직력과 팀워크를 살린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Q. 올해 목표가 있다면?
리그 1위와 이번 전국대회에서 8강까지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Q. 안성맞춤FC의 자랑이나 장점이 있다면?
선후배간 끈끈한 정이 있고 가족같은 분위기가 장점이다.

Q. 마지막으로 감독님에게 불만이 또는 요구사항은?
조금 거친 면은 있지만 선수들을 많이 생각해주는 것 같다. 남자다운 카리스마가 넘치는 분이다. 버스운전도 감독님이 직접 하신다.

Q. 이것만은 꼭 해줬으면 하는 바램 있다면?
러닝을 조금만 줄여주셨으면 좋겠다. 강한 체력을 많이 요구하신다. 짧고 굵지만 확실하게 해주길 바라시는데 우리들이 따라주지 못해 죄송하다.
훈련을 마친 뒤 확실한 자유시간을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웃음)

안성맞춤FC의 돌풍은 올해도 변함없이 몰아칠 것으로 기대하면서 감독과 선수들이 갈망하고 열망하는 좋은 성적으로 안성맞춤 축구를 구사해주길 기대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서귀포에서 이기동기자, 석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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